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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2020

 영화 <정직한 후보>는 장유정 감독이 제작한 코미디 영화로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등 배우들이 역할을 재치 있게 소화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선거의 역사와 줄거리, 결말 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선거의 역사

 먼저 선거의 역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선거의 역사는 광복 이후 1948년 5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같은 해 7월 10일 제1대 대통령 선거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승만은 이후 두 차례 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3선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 3월 15일 치러졌던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실시하였고 이에 분노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4.19 혁명을 일으키며 이를 계기로 이승만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는 초대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진 직후 인 1948년 6월 30일에 이루어져 최초의 국회의원 200명이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쿠데타를 포함하여 여러 대통령들을 거쳐 현재까지 왔고, 현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되어 투표율 77.1%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선거는 국민들이 직접 나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대표자를 선출하여 국가의 방향성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가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 줄거리

 영화 <정직한 후보>는 배우 라미란이 국회의원 주상숙 역으로 등장하여 선거운동을 하면서 생긴 해프닝을 다룬 내용입니다. 그녀는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서 재미있는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국회의원 주상숙은 4선에 도전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평범한 삶을 살던 중 암투병 중이었던 할머니 김옥순(나문희 분)의 보험금 문제를 해결하며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거짓말을 통해 그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할머니가 죽었다는 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김옥순은 산속으로 들어가 사회와 동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손녀 주상숙이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 달라 물을 떠놓고 기도하였는데 신기하게도 그것이 다음날부터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그녀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 것입니다. 주상숙은 생방송이나 기자회견 등 가는 곳마다 평소에 하던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고 말할 수 없는 속내를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여 예의를 갖추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주상숙이 계속하여 실수를 하게 되자 그녀와 남편 박희철(김무열 분)과 함께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주상숙이 말실수를 저지르고 박희철이 수습하는 장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3. 결말

 옥희 장학 재단은 부자들을 받아주며 비리가 생겨났는데 이 때문에 가난했던 학생들의 부담이 늘어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실이 한 기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자 주상숙은 뒤늦게 잘못을 깨닫게 되었고 대중의 민심을 잃게 되었습니다. 당대표 국회의원에 의해 김옥순 할머니가 살아있는 것을 들키게 되었고 민심을 잃을 대로 잃은 주상숙을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어서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 원인이 된 김옥순이 진짜로 돌아가시면서 현상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선거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 때 기이한 상황을 겪었던 주상숙은 후보자에서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상숙은 진짜 정직한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옥희 장학 재단 비리의 증거가 들어있는 USB를 퍼뜨리기로 하는데 UBS 보유자의 실수로 다른 국회의원들의 사생활과 비리가 담긴 영상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감옥에서 잘못을 뉘우친 뒤 서울 시장에 다시 출마를 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에서는 실제 정치인과는 다른 상황을 풍자하면서 웃음을 자아내었고 실제로도 이렇게 진실만을 말하는 정치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과연 정치 세계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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