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정보, 출연진, 줄거리, 화산 폭발 원리

백두산, 2019

 오늘은 영화 <백두산>의 정보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화의 출연진과 줄거리, 영화의 배경이 되는 화산 폭발의 원리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출연진

 먼저 영화 출연진 소개에 앞서 제작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의 작품으로 2명의 감독이 공동 제작한 재난 영화입니다. 상상력이 필요한 화산폭발이라는 재난 상황과 북한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2명의 감독이 작업하기에 힘들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짜임새 있는 작품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강렬했습니다.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수지 등이 등장하며 배우 전도연도 특별 출연으로 등장합니다. 리준평 역의 이병헌은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하여 남한의 스파이로 활동해 오다가 그 사실이 발각되어 현재 북한 수용소에서 지내고 있는 인물입니다.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북한 ICBM의 위치를 알고 있어 한국 정부의 작전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정우 분의 조인창은 전역을 앞둔 대한민국 EOD 대위입니다. EOD는 폭발물을 처리하는 업무를 맡은 작전 부대입니다. 출산을 앞둔 임신한 아내를 두고 리준평을 구출하는 정부의 작전에 투입되어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된 인물입니다. 강봉래 역의 마동석은 3년 전부터 한반도를 연구한 지질학과 교수로서 화산 폭발을 예상한 인물이지만 한국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무시를 당합니다. 전혜진 배우가 연기한 전유경은 대한민국의 민정수석으로 백두산의 화산폭발 이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인물입니다. 배수지는 조인창의 아내 역할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입니다.

2. 줄거리

 EOD 소속의 인창이 불발탄을 해제하고 있는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임신 중이었던 그의 아내 지영은 홀로 병원에서 아이의 성별을 진단받고 있었는데 인창에게 집에 빨리 들어오면 아이 성별을 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서둘러 집에 돌아가던 중 북한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파는 곧 서울까지 덮쳤고 건물과 도시기반 시설이 무자비로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인창은 아내를 뒤로하고 작전에 투입이 되게 되었습니다. 대지진의 원인은 백두산의 폭발 때문이었는데 대책마련에 나선 정부는 오래전부터 백두산의 화산폭발 가능성을 주장했었던 강봉래 교수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무시해 왔던 한국을 벗어나 미국으로 떠나려고 하였습니다. 정부 민정수석 유경이 봉래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백두산은 앞으로 3개의 마그마층이 남아있어서 이들이 모두 폭발한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백두산의 폭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의 ICBM이 필요하였습니다. ICBM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북한 수용소에 갇혀있는 리준평뿐이었습니다. 그를 구출하고 ICBM을 이용하여 백두산의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하여 대원들이 북한으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리준평을 구출하고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인창은 다시 아내와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요?

3. 화산 폭발 원리

 화산은 지구 내부의 강력한 힘에 의하여 폭발하게 됩니다. 마그마는 지구 내부의 열에 의하여 바위가 녹아서 생긴 것인데 지하 50~200km의 맨틀 윗부분에서 생성됩니다. 마그마가 뜨거워지면 땅 밑에 있는 암석에 틈이 발생하면 틈을 타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서서히 올라와 고여있게 됩니다. 마그마에 의해 웅덩이가 생기게 되고 이 웅덩이는 땅 위로 솟아 올라오려는 성질이 매우 강합니다. 이 때문에 웅덩이가 있는 곳은 땅이 조금씩 볼록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이것이 점점 심해지면 화산폭발까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화산 폭발이 다가오면 지진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하며 징후를 줍니다. 그렇다면 영화의 배경이 된 백두산에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백두산의 화산이 분화한 기록은 946년부터 16차례 있는데 마지막 기록이 1925년입니다. 최근 백두산이 마지막기록으로부터 100년 후인 2025년에 폭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백두산의 화산이 언제 터질지는 근거를 찾을 수 없고 많은 지질학자들도 언젠가 반드시 폭발할 것이라고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 계속되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을 자극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2022년 8월 11일 백두산 중국 유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인근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시설이 붕괴되고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여 다른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