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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기본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여행중독 수은이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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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파묘' 기본정보

 2024년에 개봉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입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퇴마 등 다양한 장르에 해당하며 영화를 보고 나면 역사도 추가해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한국 오컬트 영화사상 처음으로 첫만 영화를 찍었으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이 더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왔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스토리상 지루한 부분이 없기에 영화 내내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영화 '파묘' 등장인물

1. 김상덕

 땅을 찾은 풍수지리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지관으로 돈이 많으 부자들의 묫자리를 봐주는 높은 풍수사계의 높은 입지와 평판을 가졌습니다.

 

2. 이화림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입니다. 사건의 시작이 되는 의뢰인의 문제가 묫바람 때문임을 알아차리고, 김상덕에게 파묘를 제안합니다. 봉길을 후배로 키우고 있으며 서로 아끼는 모습이 친남매처럼 가까워 보입니다.

 

3. 고영근

 장의사로, 상덕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상덕과 화림 사이를 중재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4. 윤봉길

 화림과의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역할을 하며 굿에서 경문을 읊는 법사이기도 합니다. 온몸에 태을보신경 문신을 하고있으며, 긴 머리를 뒤로 묶은 독특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림을 신어머니로 모시고 함께 다니고 있으며 화림이 귀신과 대화할 때 봉길에게 빙의됩니다.

 

3. 영화 '파묘' 줄거리

 미국 LA의 의뢰자로부터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의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문제를 지닌 사람은 두 번의 유산과 마흔이 넘어 어렵게 얻은 박지용의 아들입니다. 원인 모를 증상으로 미국 병원에 입원하여 있고, 건너 건너 소개받은 화림과 봉길이 아이의 병실을 방문합니다. 한 번에 아이가 귀신병을 앓고 있음을 눈치챘고, 알고 보니 그 집안의 장손들 모두가 앓고 있는 병임을 알게 됩니다. 박지용은 정신병원에서 고통 끝에 자살하게 된 형의 사연을 화림과 봉길에게 전달하고, 형이 죽고 나서 본인과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게도 같은 증상이 생겼음을 알려줍니다. 화림은 혼자 할 수 없는 영역임을 파악하고, 같이 일한 적 있었던 상덕과 영근을 찾아가 함께 할 것은 권합니다. 상덕은 묫자리를 먼저 보고 판단하자 하였고, 의뢰인과 함께 으슥한 산길로 갑니다. 평생을 풍수지리사로 살아온 상덕은 정상적인 묫자리가 아님을 파악하고, 악지 중의 악지라며 이장을 절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름 없는 묘비, 의미 모를 숫자들이 묘에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화림은 거액의 의뢰건을 놓칠 수 없어 대살굿과 이장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상덕을 설득합니다. 결국 그들은 정해진 날에 무당 화림이 대살굿을 하는 동안 신호에 맞추어 파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의뢰인의 가족들은 박근현의 관을 이장도, 개관도 하지 않은 채 관 통째로 화장하길 원한다며 일정을 재촉합니다. 상덕과 영근은 의뢰인의 반응에 찜찜하지만 그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땅 속 깊은 곳의 관을 꺼내 화장터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로 화장 일자를 이후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을 위해 도의상 비 오는 흐린 날에는 화장하지 않는다고 알리고, 영근의 지인이 있는 인근 병원의 안치실로 향하게 됩니다. 왕 가문에서나 사용할 법한 향나무 관을 보고, 관 안에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싼 물건들에 욕심이 생긴 영근의 지인은 고인의 가족들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후 혼자 남아 몰래 관을 열어봅니다. 그때 마침 도착한 화림과 봉길은 관에서 험한 것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였고, 도망친 할아버지 귀신을 강제 소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봉길에게 빙의된 귀신은 박가네 장손들은 모두 데려갈 것이라 엄포하였고 아들, 며느리, 손주를 살해하고, 증손주까지 해하려던 순간 상덕의 설득으로 할아버지 관을 화장하여 아이는 살릴 수 있었습니다. 한편, 파묘에 참여한 인부 중 하나가 마무리 정리 중 뱀 하나를 죽이게 되었고, 동티를 앓고 있음을 상덕은 알게 됩니다. 이에 상덕은 다시 묘지로 향하는데 우연히 첩장을 발견하게 되고 영근, 봉길, 상덕, 화림은 다시 모이게 됩니다. 화림은 꺼내는 것을 반대하나 상덕은 이 기괴한 관도 화장을 하자 주장합니다. 일반적인 관보다 훨씬 큰 데다 사슬까지 감겨있는 기괴함을 보입니다. 날이 어두워져 인근 보국사에 묵기로 하고, 관을 창고에 넣어두고 잠이 듭니다. 이 사이 관에 탈출한 귀신은 가축과 사람을 해하고, 봉길도 공격하고 사라집니다. 상덕은 박근현이 지용을 죽이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 말 '범의 허리를 끊은 여우'의 의미를 찾게 되고, 묘비에 적힌 숫자의 의미도 파악합니다. 쇠말뚝을 제거하고 위태로운 봉길을 구하기 위해 은어를 준비해 축시에 젖은 나무로 귀신을 무찌르게 됩니다.

 

4. 영화 '파묘' 리뷰

 장재현 감독님이 오컬트 장르에 대장임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몰입감과 현장감뿐만 아니라 숨은 의미 또한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함과 동시에 후에 해석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리뷰에서 그렇듯이 일본귀신에 대한 스토리가 너무 긴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영화 후반부가 대체로 그 귀신의 이야기로 있다 보니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크게 조성되었습니다. 가벼운 미스터리 영화로 시작하였지만 알고 보니 우리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을 담고 있었다는 게 영화를 보고 나면 알게 되는데, 다양한 이야기를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냈기에 지루하지 않게 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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