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즈메의 문단속' 기본정보
2023년에 개봉한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입니다. 일본의 잦은 지진을 배경으로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커다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규슈의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로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관객 수 역대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의 풍경 배경과 잔잔한 OST 가 영화의 러닝타임 동안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해 줍니다.
2.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등교길에 바쁘게 움직이던 스즈메는 아침을 빠르게 먹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학교 가던 중 이 동네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차림을 한 소타라는 남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한적한 마을이라 이웃 사람들은 다 알고 지내기 때문에 동네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낯선 사람의 등장에 의아해합니다. 잠시 그를 보고 생각하던 스즈메에게 소타는 말을 걸어오는데, 근처에 폐허가 없는지 알 수 없는 질문을 합니다. 스즈메는 뒷산에 폐허가 있다고 알려 준 뒤 학교로 갑니다. 하지만 그가 신경 쓰이는 스즈메는 소타의 뒤를 쫓았고, 스즈메는 그곳에서 뜬금없는 문을 발견합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그 안에는 또 다른 세상이 나타나고, 그 안의 돌을 뽑자 순식간에 고양이로 변하여 사라집니다. 지각하게 된 스즈메는 학교로 빠르게 가게 되고, 학교에서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하늘로 거대한 구름이 솟구치는 모습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장면이 안 보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즈메는 아까 그 폐허로 돌아가고, 그곳에는 아침에 본 소타가 무언가 새어 나오는 문을 필사적으로 닫고 있었습니다. 스즈메는 그를 도와 문을 닫았고, 자신이 열었던 문이 봉인된 문이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소타는 지진을 예방하는 인물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스즈메를 찾아온 고양이 다이진은 소타를 의자로 바꿔버리고, 일본 전역에는 지진에 대한 위험이 시작됩니다. 지진의 문을 닫기 위해 소타, 스즈메는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를 다니며 미미즈를 막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다이진이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어 버리게 되며 스즈메는 폐허가 된 고향에서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을 향합니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다시 살아난 소타와 함께 2개의 요석을 꽂으며 미미즈를 막게 되고 다시 평화로운 일본이 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스즈메와 소타로 마무리됩니다.
3.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은 신카이 마코도입니다. 그는 극장의 시각적 요소를 중요시하며 OST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00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라는 작품으로 등장한 감독은 이후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독립적인 각각의 작품을 성공시켰습니다. 관객들이 비슷한 시각적인 미를 보여주는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몇몇 비평가들을 비슷한 이미지를 반복하여 보여준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작품의 스토리는 신선한 주제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믿고 보는 신카이 미코도 라는 말이 있듯이 영화를 보고 본인의 취향을 판단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4. 비슷한 영화 추천
1.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평행 세계와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년들과 소녀의 약속, 우정, 첫사랑 등을 보여줍니다. 남북으로 나뉜 일본에서 영원에 잠에 빠진 첫 사람을 구하기 위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 초속 5센티미터
거리와 시간으로 인해 멀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담고 있으며 세 가지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벚꽃 이야기, 코스모너트,. 초속 5센티미터 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1990년부터 2008년까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3. 별을 쫓는 아이
판타지 모험 이야기로, 소녀가 신비한 음악에 매료되어 비밀장소로 향하던 중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여행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소년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비한 세계관이 특징입니다.
4. 언어의 정원
정원에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비가 오는 날마다 만나게 되는 두 남녀가 만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짧은 스토리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5.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소년,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전세곅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아름다운 시각적요소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6. 날씨의 아이
도쿄를 배경으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날씨를 다룰 수 있는 소녀와 그녀를 돕는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현실적인 기후 문제를 판타지에 결합하여 만들어낸 독특한 영화입니다.
5. '스즈메의 문단속' 리뷰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지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극상 미미즈를 막기 위해 가게 된 곳이 실제 지진 혹은 자연재해의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습니다. 영화를 재미로만 보는 게 아닌 실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자연재해로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극상 소타가 있듯이 현실세계에도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고 있는 누군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믿고 보는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인 만큼 장면 하나하나 아름다웠고, OST도 극과 어우러져 시각적 청각적 요소가 뛰어났습니다. 힘들고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한 번쯤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